"남자의 XX을"…여자화장실서 음란행위 뒤 쪽지남긴 2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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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경찰서는 대학 여자화장실에서 음란행위를 한 뒤 이를 암시하는 쪽지를 남기고 간 혐의로 B(2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부산의 한 대학교 화장실에서 수차례 음란행위를 한 뒤 쪽지를 남긴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A대학교와 경찰에 따르면 7일 오후 5시쯤 이 대학 학생회관 동아리방에서 쪽지 한 장이 발견됐다.

누군가 직접 날려 쓴 쪽지에는 "화장실에 좋은 구경거리가 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확인 결과 동아리방 근처 화장실에는 남성의 음란행위 흔적이 남아 있었다.

10일 오후 1시쯤에는 대학본부 화장실에도 비슷한 쪽지가 발견되는 등 A대학에서는 모두 3차례에 걸쳐 음란행위 등을 암시하는 쪽지가 발견됐다.

학교 측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분석한 끝에 B(28)씨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A대학 주변에 사는 B씨는 학교 화장실 등에 들어가 3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한 뒤 쪽지를 남겼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성폭력범죄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성적목적을위한공공장소침입) 혐의로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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