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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스타트업 육성 박차 "통신 인프라 혁신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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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텔라·쿨클라우드·트렌셀레셜 'TEAC 서울' 최종 선발…11월 해외 진출

SK텔레콤은 통신 인프라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TEAC(TIP Ecosystem Acceleration Center) 서울’ 참여 기업을 최종 선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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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통신 인프라 분야 스타트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SK텔레콤은 스타트업 발굴 및 협력을 통해 통신 인프라 분야의 생태계 혁신을 가져오기 위한 프로그램 'TEAC(TIP* Ecosystem Acceleration Center) 서울' 참여 기업을 최종 선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TEAC'는 TIP의 멤버 중에서도 통신사가 주도하고 있다. TIP(Telco Infra Project)은 지난해 2월 SK텔레콤, 도이치텔레콤, 인텔, 노키아 등 글로벌 통신사와 제조사가 차세대 통신 인프라 구축 방식을 변화 시키자는 취지에서 설립한 글로벌 협의체로 5백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TEAC 서울'은 SK텔레콤이 운영한다. 영국에서는 '브리티시텔레콤', 프랑스에서는 '오렌지'가 각각 'TEAC 런던', 'TEAC 파리'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독일 도이치텔레콤이 'TEAC 베를린' 설립 계획을 발표하는 등 SK텔레콤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통신사들은 통신 인프라 분야의 글로벌 스타트업 발굴과 협력에 힘쓰고 있다.

'TEAC 서울' 모집에는 한국, 싱가폴, 미국, 이스라엘 등 4개 국가에서 30여 개의 스타트업 및 중소 기업이 지원했다. SK텔레콤은 서류 심사와 인터뷰를 통해 한국 옵텔라(Optella), 쿨클라우드(Kulcloud)와 싱가폴 트렌셀레셜(Transcelestial)를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스타트업 세 곳은 'TEAC 서울' 프로그램을 통해 각각 고용량 데이터 전송 기술, 초저지연 기술, 초고속 데이터 전송 기술 등 5G 시대에 활용 가능한 핵심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TEAC 서울'에 선발된 기업들은 오는 11월 8일부터 이틀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TIP 서밋'에 참가해 5백여 개 기업에게 자사의 기술을 선보인다. 또, 영국·프랑스 등에서 선발된 스타트업과의 협력 및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도 얻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TEAC 서울' 참여 기업이 새로운 기술을 테스트하고 고도화할 수 있도록 시험망을 지원한다. SK 서울캠퍼스를 통해 사무공간과 비즈니스 전반의 자문도 제공한다.

SK텔레콤 박진효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TEAC 서울'을 통해 SK텔레콤과 함께 차세대 네트워크 진화를 추진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선발한 스타트업과 통신 인프라 분야 생태계 혁신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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