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3박5일의 방미일정을 소화하고 귀국한지 하루 만인 3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준비에 돌입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수석비서관‧보좌관 회의가 열리지 않고 G20 준비회의로 대체한다"며 "대통령 G20 준비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5일 독일 베를린을 방문해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7~8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과 함께 한미일 3국 정상 만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기간에 미국과 중국, 일본 등과의 양자 정상회담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