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곳 가운데 2곳 이상은 새정부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220개사를 대상으로 의견 조사를 실시한 경과 응답 기업의 83.6%가 새정부의 일자리 창출, 일자리 여건 개선을 위한 추경 예산안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16.4%에 그쳤다.
추경안에 찬성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청년일자리 창출 등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도움'(42.4%)을 가장 많이 꼽았다.
중소벤처기업부 신설을 포함한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 시기에 대해서는 응답 기업의 과반수 이상(56.8%)이 '조속한 처리 필요'라고 답했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계는 우리나라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한 새정부 일자리 정책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추경을 통해 경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노사정 모두의 협력과 여야간 협치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