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객을 미행해 집에 침입한 뒤 금품을 훔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북 칠곡경찰서는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A(51) 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1일 오전 3시 50분쯤 칠곡군 B(54) 씨의 주택에 침입해 현금 14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B 씨의 주택 인근 거리에서 술에 취한 채 귀가하는 B 씨 부부를 미행해 집까지 따라간 뒤 이들이 잠든 틈을 타 방 창문을 통해 집에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씨의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