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이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새롭게 제정한 '나눔리더스클럽'의 '기업 봉사 모임 1호' 회원으로 선정됐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SK이노베이션은 '이해관계자의 행복 추구'라는 경영 철학 하에 전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기부와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 기업들의 사회공헌에 모범이 돼 왔다"며, "구성원들의 사회공헌 진정성을 평가하고, 전 구성원이 나눔 활동의 리더로써 성장할 수 있도록 나눔리더스클럽 1호로 선정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모임, 단체들의 기부 및 사회공헌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올해 나눔리더스클럽을 처음으로 결성했다. 나눔리더스클럽은 아너 소사이어티의 단체(또는 모임) 버전으로, 기부 및 지역 사회공헌 문화에 기여한 기업 봉사모임이나 사회공익 단체 등을 회원으로 선정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07년부터 개인 고액기부 문화를 육성하기 위해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을 운영, 1억 원 이상 기부자들을 회원으로 받아들였다.
이번 '나눔리더스클럽 1호 공동 가입식'에는 SK이노베이션 임수길 홍보실장과 이정묵 SK이노베이션 노조위원장이 회사를 대표해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을 대표해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것은 기부와 사회공헌 활동이 SK이노베이션 고유의 기업문화로 자리잡도록 노사 구분 없이 노력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07년 이후 전 사업장 구성원을 대상으로 '1인 1후원계좌' 기부 활동을 진행해왔다. 2017년 기준 전 구성원의 40% 정도인 2천4백명이 동참해 사상최고 액수인 3억7천만원을 달성했다.
이에 대해 SK이노베이션은 실적개선으로 구성원들이 나눔에 앞장서겠다는 의지가 커진 것도 있지만,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등 그룹 최고 경영진들이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고 사회적가치 제고를 위한 정관변경 등 그룹 문화가 바뀌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 임수길 홍보실장은 "에너지화학 분야의 글로벌 일류기업에 맞는 사회공헌 및 기부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딥 체인지 2.0의 출발선"이라며, "약육강식의 아프리카 초원에서는 주변과의 조화가 중요한 만큼, 전 구성원이 사회적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