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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다시 사상최고치… 코스닥은 연중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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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 하루만에 반등성공 2296.37에 마감

 

코스피가 하락 하루만에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23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닥지수도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1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6.25포인트(1.16%) 오른 2296.37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8일의 기록(2292.76)을 경신한 사상최고치이다.

한국거래소는 "해외증시 혼조세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급등과 5월 초반부 수출 호조세 지속 등에 따른 기관의 대형주 중심 매수 확대로 코스피가 2300선에 근접하며 상승 마감했다"고 밝혔다.

주요투자자별로는 기관이 하루만에 '사자'세로 돌아서 상승장을 이끌었다.

코스피의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끌었던 외국인은 장초반에는 '팔자'세였으나 장 중반부터 '사자'세로 돌아서 닷새째 바이코리아를 이어갔다.

기관은 3308억원을, 외국인은 1052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에반해 개인은 닷새째 '팔자'세로 4437억원을 순매도해 대조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은행(+3.23%), 화학(+2.79%), 증권(+2.54%), 서비스업(+2.03%), 금융업(+1.88%), 음식료(+1.59%) 등의 상승폭이 컸다.

반면 통신업(-1.68%), 의료정밀(-0.29%), 종이목재(-0.21%) 등은 내렸다.

종목별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전날에 이어 이틀째 내림세를 보이며 5천원(0.22%) 내린 227만5천원에 마감했다.

그 밖의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이 오른 가운데 네이버(+5.1%), 아모레퍼시픽(+4.79%), 신한지주(+3.04%), LG생활건강(+2.91%), LG화학(+2.7%), 기아차(+2.08%), SK이노베이션(+2.06%) 등이 많이 올랐다.

반면 SK텔레콤(-1.26%), 삼성전자우(-0.86%), 한국전력(-0.23%)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4.90포인트(0.76%) 오른 647.58에 마감했다.

이는 연중 최고치로, 지난 2016년 10월 27일(648.57)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화는 하루만에 강세로 돌아서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7.9원(0.7%) 내린 1127.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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