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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결과 수용"∙안철수 "부족했다" 사실상 패배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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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9일 저녁 서울 여의도 당사 개표 상황실을 찾아 출구 조사가 사실이라면 무너진 자유한국당을 복원한 것에 만족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19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된 9일 밤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사실상 대선 패배를 인정했다.

홍 후보는 오후 10시30분쯤 서울 여의도 당사 대선 종합상황실에 나와 당원·지지자들에게 대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홍 후보는 "개표가 끝나봐야 알겠지만 출구조사가 사실이라면 자유한국당을 복원하는 데 만족하겠다"며 "이번 선거 결과를 수용하고 한국당을 복원하는 데 만족하는 것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같은 입장을 밝힌 상태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19대 대선 투표일인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헌정기념관에 마련된 국민의당 선대위 개표상황실에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안 후보도 비슷한 시각 국회 헌정기념관에 마련된 선거상황실로 찾아가 선거에 승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 후보는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 변화의 열망에 부응하기에는 많이 부족했다"며 "대한민국이 새로운 대통령과 함께 미래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대한민국의 변화와 미래를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CBS노컷뉴스 의뢰의 리얼미터 예측조사에서 홍 후보와 안 후보는 각각 22.8%, 19.1%의 예상득표율에 그쳐 문 후보(42.7%)에게 패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V 3사 출구조사에서도 문 후보의 압승이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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