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광일 기자)
세월호 미수습자 수색을 위한 선내 진입 방식이 이르면 3주기인 4월 16일에 결정된다.
13일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선조위)는 "현재 선내 진입을 위한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빠르면 이번주 일요일 오후에 수색 방안을 논의하고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내 진입 방안은 선조위와 해수부가 그동안 각각 입수한 영상 자료를 바탕으로 논의된다.
선조위 측은 매주 일요일 오후 선조위와 해양수산부, 미수습자 가족이 참여하는 정례 미팅에서 최종 진입과 수색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현재는 사고 진상 규명과 관련이 없는 객실 부분 일부를 절개하는 방안이 유력할 것으로 전해진다.
선조위가 자문을 받고 있는 영국 선체 감정 기관 브룩스벨(Brookes Bell)의 외관 조사는 이날로 마무리된다. 브룩스벨은 내부 회의를 거친 후 선내 조사 계획 제안서를 선조위에 제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