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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캄보디아 대사관저 금고 털려…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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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캄보디아 대사관저에서 도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3일 오후 8시쯤 용산구 한남동 캄보디아 대사관 관저에 도둑이 들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둑맞은 물건은 무게가 수십㎏에 달하는 금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금고에는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이 들어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관저 주변은 항상 경찰 근무자들이 이동하면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고 100m 떨어진 곳에는 경비초소도 있었다.

하지만 경찰은 대사관 측의 신고 전까지 이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이 사건에 대해 수사중이지만 대사관 요청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탐문수사 등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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