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G6에는 스마트폰 내부 열 빼내는 '히트파이프'가 있다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LG 전략폰 G6에 숨은 안전장치들

LG G6 정면 (사진=LG전자 제공)

 

NOCUTBIZ
스마트폰 가운데 처음 적용된 18대 9의 대화면과 이른바 '카툭튀' 없는 미려한 디자인 외에도 LG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공개한 전략 스마트폰 G6에는 숨겨진 '안전장치'들이 많다.

LG전자는 26일 "G6는 철저한 소비자 조사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가장 원하는 보편적 가치를 담았다"며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들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고 싶어하는 욕구가 최우선으로 반영됐다"고 밝혔다.

세계 기준을 뛰어넘는 혹독한 자체 품질 테스트를 거쳤다는 것으로 LG전자는 수천 번의 사전 테스트를 거쳐 최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안정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발생한 갤럭시 노트7 배터리 발화사태와 같은 일이 발생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LG는 "배터리, 발열 등 소비자 안전과 관련된 기술에는 업계 기준의 부합 여부를 확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폭발, 발화 등에 이르는 데이터까지 철저히 관리한다"면서 "배터리 안전성 관련 테스트 항목만 20여 가지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비밀의 열쇠는 '히트파이프'다.

LG전자는 G6에 히트파이프를 적용해 기기 내부의 열을 밖으로 배출할 수 있게 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구동때 열이 많이 나는 부품끼리는 최대한 멀리 떨어뜨려 배치해 열이 집중되지 않도록 설계했다.

부품의 내부 위치 디자인에서부터 발열 요소를 차단했다는 뜻이다.

G6는 또 외부 충격에도 더 잘 견딜 수 있도록 고안됐다고 LG는 밝혔다.

측면에 메탈 테두리를 적용해 제품을 떨어뜨렸을 때 베젤이 가장 얇은 옆 부분이 바닥에 닿아도 액정이 쉽게 깨지지 않도록 했고 화면의 둥근 모서리는 외부에서 받은 충격을 분산시켜 내구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는 것.

회로의 집적도가 높은 부품과 기판 등은 직접 충격을 받지 않도록 가장자리로부터 멀리 배치했다.

LG G6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는 공정 혁신으로 불량률을 낮췄고, 공급망 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해 소비자가 원할 때 언제든 제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이와같은 내부의 안전방어장치들은 전면과 후면에 작은 돌출부위 하나 없이 매끈하게 이어지는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더욱 빛나게 할 것으로 LG는 기대하고 있다.

G6는 카메라와 센서, 스피커를 전면 상단에 일렬로 배치해 상단 베젤을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였고 제품 외곽과 화면 모두 모서리 부분에 부드러운 곡선을 적용해 일체감을 높였다.

측면을 감싼 은은한 무광의 메탈 테두리는 견고함과 심미성을 함께 겸비했으며 메탈 커팅 기법으로 가장자리를 정교하게 깎아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게 빛나며 신비한 느낌을 준다.

후면에 배치된 듀얼 카메라와 지문인식 센서를 장착한 전원 버튼은 돌출되거나 함몰된 부분 없이 깨끗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후면은 투명 강화유리를 적용해 품격 높은 조형 미술 작품을 연상시킨다. 후면 글라스는 테두리 부분에서 곡면으로 휘어지며 유려한 느낌을 더한다.

LG G6는 순수한 안정감을 나타낸 '아스트로 블랙', 빙하를 형상화해 신비로운 이미지를 강조한 '아이스 플래티넘', 따뜻한 느낌을 주는 '미스틱 화이트'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G6가 언제 국내 소비자들의 손에 들어가게 될지에 대해 제조사나 통신사들이 정확히 밝히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통신업계에 따르면 3월 10일쯤 국내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