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말레이시아 진출…출시국 11개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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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2-2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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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말레이시아에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KL컨벤션센터(KLCC)에서 현지 주요 은행, 미디어 관계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페이 출시 행사를 열었다.
이로써 삼성페이가 출시된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11개로 늘었다.

삼성전자는 말레이시아에서 메이뱅크·시티은행·말레이시아 국제상업은행·스탠다드차타드은행 등 4개 주요 은행과 협력해 신용카드, 선불카드 등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지에서 많이 사용되는 3대 로열티 카드업체 B 인피니트·보너스링크·선웨이 팔즈와 손잡고 부가 서비스도 지원한다. 로열티 카드는 해외 일부 국가에서 통용되는 일종의 멤버십 포인트 카드로 제휴된 가맹점에서 포인트 결제와 혜택 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가 모바일 간편결제를 넘어 지갑을 대체할 모바일 월렛(Mobile Wallet)으로 자리 잡도록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리쥬이시앙 삼성전자 말레이시아법인 상무는 "삼성페이는 강력한 모바일 결제 플랫폼으로, 안전한 전자결제 환경 구축이라는 말레이시아의 국가적 아젠다에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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