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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프로야구 선수, 승부조작 이어 전 여친 성폭행 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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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전 연고지에서 성폭행, 구단 "전 여자친구와의 문제"

(사진=자료사진)

 

승부조작과 불법도박으로 처벌을 받은 프로야구 선수 A 씨가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트레이드되기 전 자신이 뛰었던 구단의 연고지에서 성폭행 사건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CBS 취재결과 경찰은 최근 "프로야구 선수 A 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의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해당 선수를 조사 중이다.

이 여성은 A 씨의 전 여자친구로 알려졌으며 교제하다 헤어진 상황에서 최근 원치 않는 성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사건 이후 성폭행 피해를 지원하는 충남대병원 내 대전 해바라기센터에서 상담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현장 검증 등을 통해 당시 상황을 확인 중이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경위는 아직 조사 중이라 말해줄 수 없지만, 피의자 신분으로 부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해당 구단 측은 "선수에게 직접 확인해보니 교제하던 여자친구가 고소장을 제출한 것 같다"며 "본인도 황당해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로 간의 돈 문제가 있다고 들었는데 그것과 연관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정확한 사항은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구단과의 면담과정에서 승부조작 사실을 털어놓은 A 씨는 지난달 29일 돈을 받기로 하고 고의 볼넷을 던져 프로야구 승부를 조작하고 불법 도박까지 한 혐의로 기소돼 의정부지법으로부터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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