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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차벽에 '전세버스' 동원 논란…주차한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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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5차 촛불집회 당시 경찰 차벽에 일반 전세버스가 대거 포함돼 논란이다.

경찰은 버스 차벽을 설치해 세종로 정부청사를 사방으로 둘러쌌다. 차벽에는 경찰 버스 외 일반 전세 버스 35대도 포함됐다.

정부청사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주한 미국 대사관도 버스 차벽으로 에워싸 시민들의 통행을 제한했다. 이곳 역시 16대의 전세버스가 포함됐다.

광화문 일대에 차벽으로 이용한 전세버스는 무려 51대에 이른다.

차벽을 설치한 한 전세버스 회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요금을 확인한 결과 버스 1대당 최저 38만 원의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스 회사마다 요금 차이가 나지만 경찰이 모든 버스를 임대했다면 막대한 예산이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찰은 청와대 주변 경호를 위해 병력과 장비를 집중했고 일선 경찰서에서 지원 나온 임시 편성 부대가 전세버스를 빌려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벽 설치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경찰청이 파악한 바로는 일반 전세버스의 경우 파손 등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차벽으로는 설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차할 장소가 협소하기 때문에 거기에 버스를 세워놨다면 주차를 한 것이지 차벽이 아니다”라며 “차벽은 정부청사 정문과 미국 대사관 주변에만 설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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