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지명 수배돼 검거된 뒤 호송 과정에서 도주했던 30대 몽골인이 도주 6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관련기사 CBS노컷뉴스 몽골인 피의자 호송 중 경찰서 주차장서 도주)대전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전 3시 30분쯤 서울시 동대문구 신설동역 앞에서 몽골인 A(30) 씨를 검거했다.
A 씨는 지난 21일 오후 8시 47분쯤 경찰서 주차장에서 달아난 혐의(도주)를 받고 있다.
A 씨는 지난해 목포 지역에서 교통사고로 전치 2주의 인명 피해를 내고 경찰서에 출석하지 않아 지명 수배돼 체포 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충남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경부고속도로 신탄진 나들목 인근에서 A 씨를 검거하고도 경찰서 주차장에서 놓쳐 피의자 관리 부실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현재 경찰은 A 씨를 데리고 대전 동부경찰서로 이동 중이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