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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조카' 장시호…영재센터 횡령혐의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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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씨와 최순실 씨. 장시호 씨는 최 씨의 조카다. (사진=자료사진)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8일 최 씨의 조카 장시호(37·장유진으로 개명) 씨를 체포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후 4시쯤 서울 강남구 도곡동 친척집 인근에서 장 씨를 횡령 등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장 씨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사무총장으로 일하며 센터 자금을 빼돌린 의혹을 받고 있다.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6억 7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고, 삼성으로부터 5억 원을 빙상캠프 후원금 명목으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올해 3월 장 씨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스포츠 매지니먼트사 '더스포츠엠'이 창립 3개월 만에 국제행사 진행을 맡아 그 배후에 막강한 권력자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일었다.

장 씨는 또 최 씨의 신임을 받으며 미르·K스포츠재단을 설립·운영한 핵심 '브레인' 역할을 한 인물로 거론되고 있다.

최 씨 일가가 차명회사를 통해 형성한 상당수의 재산을 해외로 유출시킨 장본인이란 의혹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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