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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여명거리 건설현장에 동원된 '평양 얼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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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거리 건설현장에 동원된 평양여성들(사진=러시아대사관)

 

평양 여명거리 건설현장에 작업복과 작업모 차림의 여성들이 동원돼 눈길을 끌었다.

러시아 스프트니크 통신은 24일 전날 평양 주재 러시아대사관 직원들이 여명거리를 방문해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현장에는 노력동원에 나온 것으로 보이는 세련된 모습의 여성들이 눈길을 끌었다.

여성들은 하늘색 작업복과 작업모를 쓰고 포니테일(묶음머리)와 퍼머 스타일의 모습을 보였다.

러시아 대사관은 이날 방문은 북한 외교 관계자들과 함께 이뤄졌다고 소개해 외무성에 근무하는 직원들로 추정되고 있다.

북한 외무성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김일성종합대학이나 평양외국어대 출신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김정은 당위원장이 지난 3월18일 평양 김일성종합대학 인근에 제2의 미래과학자거리인 '려명거리' 건설을 지시해 지난 4월초에 착공해 현재 골조공사를 마친 상태다.

여명거리는 김일성종합대학 교육자들을 비롯한 과학자, 연구사들이 살게 될 살림집과 탁아소, 유치원, 세탁소, 체신소 등 공공건물들과 봉사망, 김일성종합대 일부 건물을 건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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