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박지원 "김수민, 박선숙 법원에 당당하게 출석할 것"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오늘 구속영장 실질심사 참여, 영장 재청구 검찰 맹비난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검찰의 김수민, 박선숙 두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와 관련해 "영장실질 심사를 위해 법원에 당당하게 출석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어제 저와 전화통화에서도 두 의원은 새로운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기각된 영장의 재청구를 받았지만 어떤 경우에도 법원에 나가서 잘하고 오겠다는 말씀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공당인 국민의당이 피의자를 위해서 조직적으로 증거 인멸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구속 영장을 재청구한 것은 대한민국 검찰 밖에 없을 것"이라며 "가능성이 높다고 해서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 허무맹랑한 기소장을 쓰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이는 명명백백히 국민의당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며 우리 당 의원들이 어제 법무부와 대검에 항의 방문해서 이런 기소내용을 설명하자 법무부, 대검 간부들도 상당히 수긍했다"며 "잘못을 시인했다면 검찰은 명예훼손 부분에 대해 사과하고 시정하고 취소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공수처 신설 등 검찰 개혁에 대한 우리 당의 의지를 보고 위기감을 느낀 검찰이 야당 재갈 물리기를 시도한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구속된 왕주현 사무부총장에게 국민의당 일부 비대위원들이 변호사 선임을 위해 돈을 모아 준 것을 놓고 검찰이 '당에 유리한 진술을 유도하기 위해서다'라는 정보를 흘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이러한 망발을 하는 것은 대한민국 검찰 답지 못하다"며 "검찰이 당당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촉구했다.

(왼쪽부터) 국민의당 박선숙, 김수민 의원 (사진=자료사진)

 

지난 4.13 총선 과정에서 국민의당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 의혹으로 국민의당 박선숙, 김수민 의원에 대해 청구된 영장실질심사는 오늘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 영장전담재판부에서 열린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