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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광상 당 재정경리부장, 인민무력성 부상 맡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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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군 중장으로 진급…7개월 만에 모습 드러내

평양자라공장 시찰사진에서 중장 계급장을 달고 나타난 한광상 (사진=노동신문)

 

북한 노동당 재정경리부장을 역임한 한광상(59) 인민군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이 6일 보도한 김정은 당위원장의 평양자라공장 시찰 사진에서 한광상이 중장 계급장을 달고 김정은을 수행했다.

한광상은 지난해 11월 27일 김정은 당위원장이 원산구두공장 시찰할 당시 소장 계급장을 달고 수행한지 약 7개월 만에 모습을 드려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당 금고지기였던 한광상 재정경리부장(장관급)이 업무상 과실로 당에서 군부로 밀려나 인민무력부 부부장에 임명됐다가 최근 인민무력성으로 명칭이 바뀜에 따라 인민무력성 부상(차관급)을 맡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한광상은 지난 해 11월 리을설 원수 장례위원 명단에서 군부 인사들 가운데 포함돼 서열 86위로 드려났다.

정 실장은 "한광상이 인민무력성에서 외화벌이와 예산 등을 맡으면서 다시 신임을 얻어 소장에서 중장으로 승진한 것"으로 풀이했다.

정 실장은 후임 당 재정경리부장은 직책이 드러나지 않은 부장급 가운데 한명이 맡고 있거나 공석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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