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전 봉산초등학교 학부모 제공)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부실급식'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대전 봉산초등학교의 급식이 환골탈태해 이목을 끈다.
(관련기사 CBS노컷뉴스 16. 6. 29 단무지에 김치 한 조각…한 초등학교의 '처참한 급식')봉산초등학교 학부모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4일, 논란 후 새로 시작된 급식 메뉴로 돼지고기 볶음, 잡곡밥, 된장국, 김치·당근 볶음 등이 먹기 좋은 양으로 나와 아이들이 섭취하기에 이전보다 더 나아졌다고 알렸다.
학부모 비대위 관계자는 "학부모 중 일부는 여전히 급식을 신뢰하지 못해 자녀에게 도시락을 싸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상적인 식단을 위해 계속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대전시교육청은 5일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부실급식) 논란 후 새로 학교에 부임한 영양사가 조금 더 신경을 아무래도 쓰고 있는 측면이 있다"면서도 "아직 감사 결과가 안 나왔기 때문에 관계자 징계 여부 등에 대해서는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