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야당의 경고를 무시하고 진행한 정책의 후과가 어떻게 나오는지 반드시 본때를 보이겠다"며 여당을 압박했다.
우 원내대표는 30일 정책조정회의에서 "맞춤형 보육에 대해 더민주가 그렇게 경고하고 호소했는데 정부 당국의 변화가 없는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정부 정책이 이렇게 국민을 상대로 오기 부리듯이 진행되선 안된다"며 "부작용이 뻔히 예견되는데 현장에서 꼭 많은 이가 고통 받은 후 고친다는 식의 정책 추진은 있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세월호 문제가 오늘까지 마무리 안되고 표류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6월 30일이 지나간다고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더민주의 노력은 중단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
다.
우 원내대표는 "여야 협상을 계속해서 조사 기한이 연말까지 연장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