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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 "대북 제제로 은행 계좌 개설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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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주재 북한 대사관(사진=NK뉴스)

 

런던주재 북한대사관이 영국 내 금융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영국 재무부가 밝혔다.

미국의 소리 방송에 따르면 영국 재무부의 짐 오닐 상무차관은 27일 상원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북한대사관은 영국 내에서 계좌를 개설하기 위한 은행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국이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를 이행하고 있지만, 런던주재 북한대사관이나 직원들은 제재 대상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오닐 차관은 "거래 상대방을 결정할 때 자체의 위험 선호도와 위험에 따른 비용을 고려하는 것은 은행들의 몫"이라고 말했다.

영국 재무부는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해 현재 북한 개인 66 명과 기업, 기관 42 곳에 대해 금융제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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