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마린시티자이 (조감도=GS건설 제공)
올해 상반기 분양시장에서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아파트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 마린시티자이로 조사됐다.
21일 부동산114와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순위 청약경쟁률 상위 1위부터 20위까지를 모두 지방 아파트가 차지했다.
청약경쟁률 최고 아파트는 GS건설이 4월에 분양한 부산 해운대구 우동 마린시티자이로 180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 8만1076명이 청약해 평균 45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부산지역에서 분양된 아파트중 최고 경쟁률이기도 하다.
2위는 역시 GS건설이 지난달 공급한 부산 거제센트럴자이로 평균 경쟁률이 327.9대 1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382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 12만5259명이 청약해 올 상반기 분양 아파트 가운데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렸다.
3위는 지난달 한화건설이 제주시 월평동에서 분양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꿈에그린으로 116가구 모집에 총 3만458명이 접수해 평균 262.6대 1로 마감됐다.
청약자수가 두번째로 많았던 단지는 지난 4월 분양한 경남 창원 중동 유니시티1단지로 1375가구 모집에 10만8430명이 몰렸다.
수도권에서는 지난달 분양한 화성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1차가 평균 7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서울에서는 지난 3일 분양한 강남구 일원동 래미안 루체하임이 평균 50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분양가는 지난 1월 분양한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자이가 3.3㎡당 평균 445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2위는 개포 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블레스티지로 3.3㎡당 평균 3944만원, 3위는 래미안 루체하임으로 3.3㎡당 3730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