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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아르헨티나와의 경제·북핵 협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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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체띠 아르헨티나 부통령 접견…미체띠 "북핵 관련 한국입장 적극 지지"

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오후 가브리엘라 미체띠(Gabriela Michetti) 아르헨티나 부통령 겸 상원의장의 예방을 받고 양국 협력 증진방안, 북한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황교안 국무총리 초청으로 8~10일 방한한 미체띠 부통령은 지난해 12월 취임 이후 중남미 이외 지역 첫 순방국으로 우리나라를 찾았다.

박 대통령은 "아르헨티나 정부가 추진중인 개혁·개방 정책이 양국간 실질협력 강화에 좋은 토대가 되고 있다"면서 "미체띠 부통령의 이번 방한을 계기로 양국관계가 다각적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아르헨티나 정부의 시장 친화적 경제정책이 양국 교역·투자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자원·인프라·공공행정 분야에 우리 기업이 진출 기회를 얻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미체띠 부통령은 "한국은 경제 정상화를 중점 모색 중인 아르헨티나에게 매우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서 통상·투자, 교육·과학기술 등을 중심으로 한국과의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면서 북핵 문제에서의 협력을 약속했다.

미체띠 부통령은 "북한의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모든 도발행위에 반대한다"면서 "마끄리 대통령을 비롯한 아르헨티나 정부와 국민은 일관되게 북핵 문제 등과 관련해 한국 정부의 입장을 적극 지지한다. 앞으로도 북한 비핵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박 대통령은 아르헨티나 정부의 대북 규탄 성명 발표, 아르헨티나 상·하원의 중남미 의회 최초로 대북 규탄 결의안 채택 추진 등에 사의를 표명했다. 아울러 북한 문제에 대한 아르헨티나 정부의 지속적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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