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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당 대회 맞아 주민들에게 선물?…민심 잡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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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내부에서 김정은 제1비서가 노동당 7차 대회를 맞아 주민들에게 전자제품 등 각종 선물 공급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안남도 소식통은 3일 "북한 당국이 6일 열리는 당 7차 대회를 앞두고 주민들과 학생들을 총동원해 '각종선물', '상품공급' 등 여론전을 통해 민심 잡기에 나섰다"고 '데일리NK'에 말했다.

소식통은 "지난 2월 말부터 진행돼 온 '70일 전투'에 따른 총화사업과 함께 잇따라 모범적인 단위들과 개인에게 판형텔레비전을 비롯한 각종 선물소식도 있다"고 했다.

특히 "모든 가정들에 전자제품 한 가지씩 공급될 것이란 소문에 행여 기대하는 주민들도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최근 수입상품을 한가득 싣고 평양을 향하는 급행열차들이 매일 증가되고 있으며, 주민배급용 양곡차량들도 부지런히 움직여 주민들 관심을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는 벌써 당 대회참가자들에게 45인치짜리 고급 판형텔레비전, 냉장고, 컴퓨터 등 각종 선물이 차려진다(공급)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졌다"고 말했다.

한편, 소식통은 "최근 전국적으로 당 대회를 맞아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치·문화행사로 밤낮없이 떠들썩하며, 도(道) 주요 기차역마다 당 대회 참가 대표들을 위한 환송행사가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북한 당국이 4일부터 닷새 동안 휴식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당 대회관련 TV시청을 반드시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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