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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정류장에서 45분 동안 음란물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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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의 한 승강장 버스정보시스템(BIS)에서 45분 가량 음란물이 상영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5일 여수경찰서는 여수 서교동의 한 버스 승강장에서 전날 저녁 11시 15분부터 자정까지 약 45분 동안 음란물이 상영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승강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 십수명이 해당 영상을 보고 불쾌감을 느껴 여수시청 교통과 등에 신고했다.

해당 동영상은 시청에서 전원을 차단한 뒤에야 중단됐다.

여수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은 BIS가 해킹을 당한 것으로 보고 지방청 사이버수사대에 기술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여수시 관계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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