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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우주사령관," 北 중거리 미사일, 당장 직면한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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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탄도미사일과 관련해 미국이 당장 직면한 위협은 중거리 미사일이라고 미군 북미우주방어사령관 지명자가 밝혔다.

북미우주방어사령관으로 지명된 로리 로빈슨 미 공군대장은 21일 미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열린 인준청문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전했다.

로빈슨 미 공군대장은 "지금 당장은 중거리 탄도미사일이 위협이지만, 북한이 미 본토를 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중거리 탄도미사일 (MRBM)은 사정거리가 1천km에서 3천km 정도로 북한의 노동과 무수단 미사일이 대표적으로 괌과 오키나와 미군기지를 타격할 수 있다.

로빈슨 대장은 이날 제출한 서면보고서에서는 "북한 정권이 계속 미사일 능력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미사일 방어체계가 효율적으로 작동되도록 반드시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단기적으로 이란보다 북한이 더 중요한 위협이라며 인준을 받으면 허점이 없도록 방어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빈슨 대장은 현재 미 태평양공군사령관으로 복무 중이며, 인준을 받으면 여성 최초로 미군 지역사령관에 취임하게 된다.

북미우주방어사령부는 미 6개 지역사령부 가운데 하나로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의 영공과 우주 방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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