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1일 북한이 해외 식당 종업원들에 대한 가족 대면을 요구한데 대해 이미 여러 차례 밝힌 대로 전적으로 그들의 자유의사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북한 조선적십자사 중앙위원회 대변인의 성명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북한이 북적 중앙위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들의 가족 대면을 요구한 것은 본인들의 희망과 자유의사, 그리고 인도적 사안에 대한 국제적 관례를 고려할 때 수용할 수 없다"고 확인했다.
북한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한식당 종업원 집단탈북과 관련해 직접대면를 요구하면서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에는 청와대 등에 대한 복수전이 다양한 방법으로 강도높이 벌어지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