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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과반 실패' 새누리당, 출구조사 결과에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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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 결과에 희망 갖고 지켜보겠다"

새누리당 강봉균 선대위원장과 원유철 원내대표가 13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제20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시간 마감직후 발표되는 방송사 출구조사를 바라보며 예상보다 낮은 당선결과에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새누리당은 13일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과반의석을 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자 깊은 침묵에 빠졌다.

강봉균 공동선대위원장과 원유철 원내대표 등은 이날 오후 6시 여의도 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굳은 표정으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다.

이들은 118석에서 147석으로 과반의석을 넘기지 못하는 결과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특히 수도권 격전지 곳곳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잇달아 패배하는 결과에 '악'소리도 터져나왔다.

또 공천파동으로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들이 선전하는 결과가 나오자 여기저기서 한숨소리가 이어졌다.

출구조사를 지켜보는 당직자들도 TV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초조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안형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어떤 결과가 나오든 새누리당은 국민의 선택을 존중한다"며 "더욱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의 뜻을 받들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전통적 지지기반인 대구와 부산 등 영남 지역의 투표율이 전체 투표율(오후 6시 현재 잠정 58%)을 밑도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아직 포기하기엔 이르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우려했던 것이 현실로 나타나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며 "개표에는 조금 다르게 나올 것이란 희망을 갖고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통적 약세였던 호남에서 이정현 의원의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오자 박수가 터져나왔다.

한편 김무성 대표는 피로누적으로 서울 한 병원에서 링거를 맞으며 체력을 회복하고 있다.

◇ 지상파 3사 주요 지역별 당선 예측 후보(출구조사)

☞ SBS 출구조사(서울)
☞ SBS 출구조사(인천)
☞ SBS 출구조사(경기)
☞ SBS 출구조사(그외 지역)
☞ MBC 출구조사
☞ KBS 출구조사(서울)
☞ KBS 출구조사(경기)
☞ KBS 출구조사(광주, 전남, 전북)
☞ KBS 출구조사(부산, 울산, 경남, 경북)
☞ KBS 출구조사(대전, 충남, 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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