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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2년이 지났어도 변하지 않았다면,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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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지 2년이 되어 간다. 304명의 소중한 목숨, 여전히 돌아오지 못한 9명의 미수습자에 대한 책임은 여전히 그 누구도 지지 않고 있다. 금요일에 돌아오겠다던 아이들은 돌아오지 못했다.

12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서울대와 고려대, 이화여대 등 전국 12개 대학 총학생회가 4일 앞으로 다가온 세월호 참사 2주기를 앞두고 진상규명과 세월호 인양을 촉구했다.

최은혜 이화여대 총학생회장은 "정부가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예산을 삭감하는 등 진상규명 활동을 방해하고 있다"며 "특별법을 개정해 특조위 활동 기간과 예산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세훈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장은 "세월호 참사와 희생자, 유가족뿐 아니라 이를 지우려는 사람들까지도 기억하는 게 중요하다"며 "진실의 편에서 우리와 함께 서달라"고 호소했다.

대학생들은 오는 16일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세월호 2주기 대학생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들은 공동선언문에서 세월호 참사 당시 ‘전원 구조’ 오보를 낸 언론과 정부의 늑장대응을 비판했다. 또 “해양수산부는 특조위가 대통령이나 청와대를 조사하려할 시, 특조위 내 여당 추천 위원들 전원이 사퇴의사를 표명하도록 지시했다. 그리고 실제로 여당 추천 위원들은 모두 사퇴했다. 이는 국민의 염원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 ‘세월호 참사 2주기 전국 대학 총학생회 공동선언’ 참석자들이 진상규명 촉구 구호를 외치고 있다. 황진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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