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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졸 검정고시 10일 시행…지난해 합격률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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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제1회 초·중·고졸 학력 인정 검정고시가 10일 강북중학교를 비롯한 서울 시내 14개 고사장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시험은 정규 초·중·고교에 진학하지 못했거나 학업을 중단한 사람들을 위한 학력 인정 시험으로, 총 7277명(초졸 588명, 중졸 1544명, 고졸 5145명)이 지원했다.

응시자 연령을 살펴보면, 초졸 검정고시는 13∼19세 이하 28.1%, 12세 이하 24.2%, 60세 이상 18.7%, 50~59세 이하 14.3% 순이었으며, 중졸 검정고시는 13∼19세 이하 54.9%, 50∼59세 이하 19.9% 순이었다. 고졸 검정고시는 13∼19세 이하 59.3%, 20∼29세 이하 19.2% 순이었다.

고사장은 초졸의 경우 선린중 1곳, 중졸은 3곳(강북중, 불광중, 신동중), 고졸은 7곳(공릉중, 대방중, 무학중, 송파중, 신현중, 양강중, 여의도중)에 마련된다.

45명의 장애인들을 위해서는 서울시립 노원 시각장애인 복지관과 서울경운학교에 별도의 고사장이 마련되며, 대독·대필·확대 문제지 제공 등의 편의가 제공된다.

15명의 재소자를 위한 별도의 고사장도 마련된다.

모든 응시자는 고사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하며 중졸·고졸 응시자는 컴퓨터용 수성 사인펜과 도시락을 함께 준비해야 한다.

시험도중 휴대전화 등 통신기기를 소지하고 있다가 적발되면 사용 여부에 상관없이 부정행위로 간주되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시험 당일 고사장에 차량 주차를 할 수 없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도 당부했다.

합격자 명단은 다음달 12일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www.sen.go.kr) 및 자동응답 안내 서비스(060-700-191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검정고시 합격률은 전체 71.4%를 기록한 가운데, 학교급별로는 초등 92.9%, 중등 80.6%, 고등 66.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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