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문희상(경기 의정부시), 신계륜(서울 성북구을), 노영민(충북 청주흥덕구을), 유인태(서울 도봉구을) 송호창(경기 의왕과천시)의원 (아랫줄 왼쪽부터) 전정희(전북 익산시을) 의원, 비례대표 김현, 임수경, 홍의락, 백군기 의원 (사진=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4일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에 포함된 의원 10명을 공천에서 원천배제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5선의 문희상(경기 의정부시), 4선의 신계륜(서울 성북구을), 3선의 노영민(충북 청주흥덕구을), 유인태(서울 도봉구을) 의원과 초선의 송호창(경기 의왕과천시), 전정희(전북 익산시을) 의원 등 지역구 의원 6명과 비례대표인 김현, 임수경, 홍의락, 백군기 의원 등 4명이 포함됐다.
공관위로부터 공천배제 통보를 받은 의원 일부는 이를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일부는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유인태 의원은 당의 결정을 따르기로 했다. 유인태 의원은 이날 입장 자료를 내고 "평소 삶에서 물러날 때를 아는 것이 소중한 가치라고 생각해왔다"며 "그러나 당이 탈당 등 워낙 어려운 일을 겪다보니 시기를 정하지 못하고 미뤄왔던 것이 오늘에 이른 것 같다"고 말했다.
백군기 의원도 당의 결정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백 의원은 "나라를 위해서 봉사했던 것으로 만족한다"며 "당의 결정을 수용하고, 평가 결과에 대해 이의신청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도 "당의 결정을 따를 예정"이라며 "이번 결정이 당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하지만 김현, 전정희 의원은 현역의원 평가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의신청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현 의원은 CBS노컷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전화로 (컷오프 대상자임을) 통보받았다. 대리기사 폭행사건이 (의원 평가에) 영향을 받은것 같다"며 "이의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전정희 의원도 이번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전정희 의원실 관계자는 "(컷오프 대상임을 통보받고) 급하게 서울로 올라가고 있다"며 "(의원 평가 결과가) 납득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컷오프 통보를 받은 의원들은 통보를 받은 때로부터 48시간 이내에 공관위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공관위는 이의신청 내용을 검토한 뒤 이르면 오는 26일 최종 컷오프 명단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