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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무용론 들고나온 與 "밑빠진 독에 물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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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 기간동안 평화적 변화 없고 핵과 미사일 고도화만"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전면중단 조치에 북한이 하루 만에 남측 인원 전원을 추방하고 자산을 전면 동결한 가운데 지난 11일 저녁 개성공단에 남았던 남측 인원들을 태운 차량이 남북출입국사무소를 지나 통일대교를 건너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조치에 대한 반발이 커지자 새누리당이 '개성공단 무용론'을 들고나왔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1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개성공단 가동 이후 북한은 개성공단 관련 계약 무효선언, 민간인 억류, 폐쇄 등 정치적 이슈 때마다 개성공단을 볼모로 협상도구로 활용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의 경제파탄으로 수많은 주민이 굶주리는 상황에서 천문학적 자금을 쏟아부었고 칼날은 우리를 향해 다가오고 있다"면서 "작년에만 1억달러 이상의 현금이 북으로 흘러갔다"고 말했다.

이어 "개성공단 가동 기간동안 평화적 변화는 없었고 핵과 미사일의 고도화가 이뤄졌다"면서 "북의 태도변화 없이 이뤄지는 개성공단은 사상누각이자 밑빠진 독에 물 붓는 것과 다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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