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4년째 최악의 기독교 탄압국이 될 것이라고 국제기독교단체가 밝혔다.
국제기독교단체인 ‘오픈 도어즈(Open Doors)’는 28일 "다음달 초 공개될 예정인 ‘세계 기독교 박해 지수’에서 북한이 최악의 탄압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다.
‘오픈 도어즈’는 "북한에서는 성탄절을 마음껏 기념할 수 없지만 수십만 명의 기독교인이 가정과 지하교회를 통해 비밀리에 성탄절을 기념한다"고 설명했다.
또 "북한에서는 주민들이 어떤 종교 행위를 하다가 적발되면, 체포, 감금, 고문, 그리고 처형할 수 있게 돼 있다"며 "현재 약 5만명에서 7만명의 북한 기독교인이 노동 교화소에 갇혀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