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교회학교 학생들의 숫자가 감소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때문에 이들을 위한 신앙교육은 정말 중요한데요.
우리나라 장로교단의 양대산맥인 예장통합과 합동 교단이 교회학교 학생들의 신앙성숙을 돕는 새로운 공과 책을 펴냈습니다. 조혜진기잡니다.
예장통합총회의 새 교재
[기자]
예장통합측 교회학교 학생들이 내년 1월부터 공부하게 될 교재입니다.
개인주의적 사고와 입시위주의 교육 속에서 점점 황폐화 돼가는 인성을 바로 세우기 위해 '성품'을 주제로 정했습니다.
36개월 미만 유아에서부터 중고등부 청소년까지 각 연령별로 나뉜 이 교재의 특징은 이른바 ‘원 포인트 교재’.
각 연령의 눈높이에 맞춘 접근방식은 다르지만 전 연령의 공과 내용과 목회자의 설교에 흐르는 주제는 통일시켰습니다.
[인터뷰] 김치성 목사/예장통합 교육자원부 총무
"유치부와 아동부, 중고등부 모든 부서의 학생들이 똑같은 본문으로 하루 동안 공부하게 됩니다. 집에 가면 부보님과 더불어 언니, 동생, 누나, 오빠들과 같이 본문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아이들의 흥미를 끌만한 시청각 자료가 풍성하게 삽입된 것도 특징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공과책의 경우 TV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해진 ‘머털 도사’의 작가가 예수님과 요셉 등 성경 속 인물 캐릭터를 개발해, 아이들을 교재에 집중시키도록 돕고 있습니다.
또, 가정통신문을 삽입해 신앙교육이 가정으로 연결되도록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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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공과책에 비추니 성경 말씀이 떠오릅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가 개발한 '증강현실'을 이용한 공과 교재입니다.
예장합동총회 공과의 특징은 증강현실을 비롯해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전자책과 웹툰 등을 통해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낸다는 것입니다.
[녹취] 노재경 국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교육국
"복음은 21세기 스마트 시대와 21세기 스카트폰과 친해질 수 없는가..그런 고민의 산물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예장합동총회는 홀로그램 등을 활용한 교재 개발도 서두르는 등 미디어에 익숙한 다음세대의 특징에 맞춘 교육법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최현,채성수 영상취재/서원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