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민간어린이집들이 정부의 누리과정 보육료 지원 약속 이행 등을 요구하며 28일부터 사흘 동안 집단 휴원을 예고했지만 충북에서 당장은 참여하는 곳이 적어 보육대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충청북도 등에 따르면 현재 도내 1,000여개의 민간 어린이집 가운데 절반이 넘는 어린이집이 참여하고 있는 충북어린이집연합회는 이미 휴원하지 않기로 했다.
또 휴원을 예고한 연합회 소속 민간어린이집도 일부에 불과한데다 현재까지 참여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
도내 한 민간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는 "집단 휴업없이 교사들의 연차 휴가 등 비상운영체제 돌입만 참여할 계획"이라며 "사태를 지켜본 뒤 대규모 휴원 등은 차후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