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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겅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효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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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겅퀴 종자껍질 추출물, 관절 진통 41% 감소

엉겅퀴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산과 들판에 지천으로 널려 있는 엉겅퀴가 류마티스 관절염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엉겅퀴의 종자껍질이 류마티스 관절염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 실험결과 엉겅퀴 종자 껍질 추출물을 투여한 동물에서 관절 부종이 52% 줄었으며, 관절 진통도 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종양 괴사 유발인자(TNF-α)는 엉겅퀴 추출물을 투여하지 않은 동물군에 비해 26%, 염증성 유발인자(IL-1β, IL-6)는 28% 각각 감소했다.

특히, 엉겅퀴 종자껍질 추출물은 연골을 파괴하는 '판누스(PANUS)'의 진행을 막아 연골 파괴 억제 효과가 치료약(멜록시캄 15mg/kg)의 77% 수준을 보였다.

농촌진흥청 인삼특작이용팀 김영옥 박사는 "세포 실험에서 엉겅퀴 종자껍질 추출물이 염증 유도물질인 산화질소를 줄여 염증을 가라앉히고, 통증 유발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E2의 형성을 억제해 통증을 덜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통 한방의학에선 엉겅퀴가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어혈(피가 한 곳에 맺혀 있는 증세)을 다스리는데 좋은 약재로 소개됐다.

동의보감은 엉겅퀴가 어혈을 풀고 코피를 멎게 하며, 진통과 항염증 효능이 있다고 기록돼 있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 내용을 특허출원한데 이어 류마티스 관절의 건강 개선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인체 적용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국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시장은 1,200억 원 규모이며, 고령화 추세에 따라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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