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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팔 업체 2인자’...강태용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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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중국 현지에서 전격 체포된 조희팔의 최측근인 강태용(54)은 유사수신 범행을 주도한 최고 실세로 통한다.

인천, 대구, 부산에 기반을 둔 3대 유사수신 업체인 ㈜리브, ㈜씨엔, ㈜챌린 운영을 총괄한게 바로 그다.

조직과 자금 관리, 배당금 지급 감독, 투자처 물색 등 주요 업무를 도맡은 핵심 중의 핵심이라는게 조희팔 사기 피해자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각종 인맥을 동원해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을 상대로 로비를 벌인 것도 그였다.

조희팔 업체 등에게서 수억 원을 받아 구속된 김광준 전 부장검사가 강씨와 대구 Y고교 동창이다.

강씨는 2007년 3월 김 전 부장검사가 부산지검 특수부장으로 재직할 당시부터 그와 대구 등지에서 여러 차례 술자리를 함께했다.

조씨 업체로부터 15억 8천여만 원의 뇌물을 받고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대구지검 서부지청 출신의 오모 검찰서기관 역시 강씨와 고교 동문이다.

희대의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

 

대구경찰청이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선 다음날인 2008년 11월 1일 그는 대구 모 호텔에서 조희팔을 비롯한 수뇌부들과 비밀회동에 참여한 당사자이기도 하다.

강씨는 회동 이튿날 ㈜씨엔의 사업단장이었던 친동생인 강호용과 중국으로 밀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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