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정부 예산안에 국방개혁 관련법에 따른 부대개편 예산이 일절 편성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방개혁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10일 국회 국방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의원에 따르면, '국방개혁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작성된 '국방개혁14-30' 계획상 육군 부대개편 2차 사업의 예산이 편성되지 않았다.
국방개혁14-30은 우리 군의 정예화·첨단화를 위해 부대와 병력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동시에 전력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육군은 내년 189억 원을 투자해 여단급 이상 부대 70여 곳을 개편하거나 해체 또는 창설할 계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