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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수색했지만… 돌고래호 실종자 발견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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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돌고래호 수색을 위한 밤샘 작업이 진행됐지만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했다. (사진=해경 영상 캡처)

 

돌고래호 생존자와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밤새 계속됐지만 7일 오전 8시 현재 안타깝게도 추가 생존자를 발견했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해군과 해경은 어젯밤 8시부터 경비함정과 어업 지도선 등 36척과 항공기를 투입해 돌고래호 발견 지점인 섬생이섬과 청도 주변 해상을 중심으로 야간 수색 작전을 펼쳤다.

야간 구조에서는 조명 시설이 없는 어선 40여 척은 참여하지 못했다.

수색팀은 조명탄으로 인근 하늘을 밝히며 주변 바다를 뒤졌다. 해군과 해경은 이날 총 120여개의 조명탄을 차례대로 쏘아 올렸다.

그러나 현재까지 추가 생존자와 실종자를 발견했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돌고래호 승선 인원이 21명으로 잠정 집계된 가운데 지금까지 확인된 생존자는 3명, 사망자는 10명이다.

나머지 8명은 실종 상태로, 이들을 찾기 위한 작업은 날이 밝으면서 추자지역 민간 어선도 참여하게 된다.

또 해군 소속 해난구조대(SSU) 대원들도 수중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고에서도 안전 불감증과 뒤늦은 대응이 반복됐다.

최초 신고자인 돌고래 1호 선장은 전복된 돌고래호 선장과의 전화가 두절된 후 1시간이 지나서야 추자안전센터에 신고했다.

구조와 수색을 위한 골든타임을 이번에도 날려버렸다.

추자안전센터는 최초 신고후 23분이 지나서야 해경 상황센터에 이를 구두로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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