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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與, 기득권 유지위한 자가당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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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당 60주년 행사 "총합적인 사고로 업무체제 만들겠다"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성 총무본부장 (사진=윤창원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성 총무본부장은 30일 선거구 획정 논의 등과 관련해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이 기득권 유지를 위한 세 기둥(오픈프라이머리의 무조건적인 도입, 지역구 확대, 비례대표 축소)을 아무렇지도 않게 세워놓고 간극을 좁히지 않으려 하면 안된다"고 비판했다.

최 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당론으로 채택한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해 "새누리당이 마치 정치개혁의 모든 것인 양 이야기 하는 것은 자가당착"이라면서 "야당의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포함해 전반적인 정치개혁 논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픈프라이머리는 현역의원의 기득권을 가장 우월하게 보장하는 제도"라면서 "합의가 되더라도 정당 설계에 따라 법적 합의를 지켜내면서 현역의원 기득권을 균형있게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 본부장은 또 내년 총선 공천을 대비해 당내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회를 9월 20일까지 구성해야 한다는 점을 소개한 뒤 "평가위원장도 문재인 대표가 열어두고 후보를 구하고 여러 분들에게 추천을 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창당 60주년 행사와 관련해 "당명 문제가 나오면 그걸로 와글와글, 로고 바꾸자고 하면 그걸로 와글와글한다"면서 "총합적인 사고로 업무체제를 만들겠다고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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