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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연찬회 3대 이슈…'南北합의 자축·노동개혁·경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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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프라이머리 놓고는 '친박vs비박' 여전한 시각차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 연찬회는 남북 고위급 접촉 합의의 파장 속에서 안보 이슈가 주목받는 가운데 치러졌다. 이밖에 노동개혁, 경제 활성화 등 여권이 밀고 있는 이슈가 주로 다뤄졌다.

김무성 대표는 25일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연수원에서 열린 연찬회 인사말에서 "오늘 새벽 남북 고위급 회담의 극적인 타결로 북측의 포격 도발로 야기된 군사적 긴장이 해소됐다"며 "남북이 대화의 물꼬를 튼 것은 참으로 잘 된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것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개성공단 사태에 이어 확실히 원칙을 고수한 결과"라고 공을 돌렸다.

원유철 원내대표도 개회사에서 "북한의 지뢰 도발 이후 남북이 전시에 준하는 긴장 상태에서 도발 사과와 재발 방지를 담은 합의를 통해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평했다. 원 원내대표는 즉석에서 지뢰 도발로 부상한 장병에게 전달한 의연금을 모금키로 안건을 상정해 통과시켰다.

고위급 접촉 협상 당사자인 홍용표 통일부 장관도 4일 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을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연찬회에 참석해 이번 회담의 의미를 '긍정' 평가했다.

홍 장관은 특히 북측의 남측에 대한 '유감' 표명을 사상 처음으로 규정하며, 야당의 "결과가 과장됐다"는 비판을 일축하기도 했다.

연찬회의 공식 의제는 19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예산안과 경제 활성화 관련 법안 처리 계획 논의와 내년 4월 총선 '필승' 전략 논의였다.

박근혜 정부 후반기가 시작하는 시점에 열린 연찬회였던 만큼 국정운영 핵심 기조인 '4대 개혁'과 노동개혁 이슈가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정부 측에선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이기권 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해 경제 동향과 노동 개혁 추진 방향 등을 보고했다.

이 장관은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사업장이 그렇지 않은 곳보다 30대 미만의 청년층을 16% 더 신규 채용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동개혁의 골자에 대해 "능력에 따른 평가와 쉬운 정규직 채용에 있다"며 '쉬운 해고 추진'으로 고용안정성에 저해가 된다는 노동개혁에 대한 비판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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