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대표, '선거구획정 일괄타결' 조건부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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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2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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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정개특위 합의불발시 여야지도부 일괄타결"…文 "좋은 이야기"

(왼쪽부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사진=자료사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9일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선거구획정 문제가 타결되지 않을 경우 여야 지도부가 만나 일괄타결할 수밖에 없다고 언급하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좋은 이야기"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 대표는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지역구를 축소해선 안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고, 문 대표는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비례대표를 줄여선 안된다는 당론을 재확인하는 등 쟁점사항에선 여전히 평행선을 달렸다.

새누리당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광복 70년 기념 한·중 일제침략만행 사진 광화문 특별전'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선거구 획정 문제를) 정개특위에서 가능한 한 합의될 수 있도록 협상을 더 해보고, 그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결국 당지도부들이 만나 일괄타결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대표는 "분명한 것은 헌법재판소 판결에 의한 큰 변화가 왔는데 지역구를 늘릴 수밖에 없다"며 지역구를 축소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그게 순리라고 생각하고 그것은 새정치민주연합도 마찬가지 입장일 것이다. 그렇게 협상이 타결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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