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 인질극 살해범 김상훈
아내의 전남편 집에서 인질극을 벌이고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안산 인질극 살해범' 김상훈(46)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1형사부(이영욱 부장판사)는 21일 인질살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성폭력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씨가 두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빼앗고 의붓딸을 성폭행한 것은 용서할 수 없는 범죄"라며 "피해자 가족들도 외상후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등 상상할 수 없는 고통 속에 살고 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CBS노컷뉴스 윤철원 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