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 발암물질인 초미세먼지 'PM2.5'에 의한 부산지역 질병 사망 증가률이 서울보다 3.5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미세먼지 발생원별 저감대책' 용역에 따르면, 부산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1㎥당 10㎍씩 증가할 때마다 관련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는 1.1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6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7년간 자료를 분석한 결과로, 같은 조건에서 서울은 0.34%, 인천은 0.26% 증가하는 것과 비교하면 부산은 3.5배~4.5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같은 농도라도 부산의 사망 증가율이 높은 이유는 노출시간이나 초미세먼지를 구성하는 성분의 유해성, 시민들의 건강 상태 등 초미세먼지 환경이 훨씬 나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