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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조 5,300억 규모 추경안 통과… SOC예산 2,500억원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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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피해 의료기관 손실 지원…가뭄·장마 대책에 160억 증액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가뭄으로 침체된 경기를 부양한다는 취지의 정부 편성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이 국회 제출 18일만에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24일 본회의를 열어 총 11조 5,362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재석의원 207명 중 149명 찬성, 23명 반대로 가결시켰다.

추경 총액규모는 당초 정부편성 11조 8,000억원에서 2,638억원이 삭감된 것이다. 세입경정분에서 2,000억원, 세출 부분에서 4,750억원이 삭감되고 4,112억원이 증액돼 결과적으로 638억원이 순삭감됐다. 세부적으로 세출 부분에서는 사회간접자본(SOC)사업이 당초 정부 편성 1조 5,000원에서 2,500억원이 줄었다.

앞서 예결위는 SOC사업에서 삭감한 이 예산을 메르스 대응 및 피해업종 지원과 서민생활 안정과 가뭄 대책 등에 나눠 증액했다.

우선 메르스 피해 의료기관 손실을 지원하는데 1,500억원을 추가로 증액해 총 손실지원 규모가 2,500억원으로 늘어났다. 감염병관리시설 및 장비 확충 부분에도 208억원을 증액했고, 감염병 예방관리 부분에도 79억원을 증액했다. 또 중소기업 긴급경영 안정자금도 950억원을 추가로 반영하기로 했다.

가뭄과 장마 대책에 있어서는 지방하천 정비에 100억원을 증액했다.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에도 60억원을 늘렸다.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어린이집 보조교사 및 대체교사 충원에 168억원, 장애인 의료비 지원 61억원, 시도 가축방역에 29억원을 증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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