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운영위 연기 지시… 열어봐야 뻔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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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중진연석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공세를 받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국회법 재의 문제가 풀리면서 1일 국회 상임위원회가 일제히 열렸지만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위원장으로 있는 국회 운영위원회만 개최되지 않았다.

당초 국회 운영위원회는 청와대 비서실 관계자들을 불러 예산결산심사를 벌일 예정이었지만 김무성 대표가 운영위원회 개최 연기를 지시해 이날 운영위원회는 소집되지 않았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운영위원회는 제가 연기하라고 요구했다"면서 연기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몰라서 묻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운영위는 지금 열어봐야 뻔한 결과가 나오는데 그거는 유승민 원내대표의 역할과 관계없는 이야기다. 다른 차원이다"고 말했다.

운영위원회가 열릴 경우 유승민 원내대표가 회의를 진행해야 하고 청와대 참모진들과 마주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뿐아니라 회의 진행과정에서 야당 의원들이 당 내홍을 놓고 공세에 나설 경우를 염두에 두고 회의를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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