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조, 산재 은폐 업체 영구퇴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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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가 산업재해를 은폐한 사내하청업체를 영구 퇴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대중공업 노조와 사내하청 노조, 울산지역노동자건강대책위원회는 24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노조는 회사 측과 함께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열고 산재 은폐를 시도하다 적발된 업체에 대해 계약을 해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들 단체는 또 산재 은폐 실태조사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4월20일부터 동구지역 정형외과 10여곳을 조사한 결과 모두 62건의 산재 은폐 의심사례를 확인했다"며 "병원은 업체의 요구에 따라 작업 도중에 다친 근로자의 초진기록을 개인 활동에 의한 부상으로 조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을 방문해 실태조사 결과를 담은 진정서를 접수하고 해당 하청업체들을 고발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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