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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180도 바뀐 대일정책, 국민들은 갸우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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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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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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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윤창원기자)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한일수교 50주년을 계기로 박근혜정부의 대일정책이 갑작스럽게 전환되는 것을 두고 "박근혜 정부는 원칙도 전략도 없다"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1년 반 동안 과거사과 관련해 조건을 걸며 불필요하게 강경한 태도를 보였지만 과거사도 위안부도 아무런 해결을 못했고 한일관계 발전도 놓쳤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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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제 갑작스럽게 (대일본정책이)180도 바뀌었다"고 언급, "아무 것도 바뀐게 없는데 그냥 가겠다고 하니 국민들이 갸우뚱하는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사실상 대일정책의 무전략을 드러내고 있다"고 거듭 밝혔다.
문 대표는 동북아 외교전략과 관련해서도 "우리 정부가 (주변)상황에 끌려갈 뿐 동북아에서 한국이 주도적 역할은 커녕 아무런 변수도 되지 못하는 상황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대일외교는 기본적으로 과거사와 관계발전 투트랙 전략이 맞고 과거사도 관계발전 속에서 끊임없이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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