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을 때려 고막이 파열돼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김해의 한 고등학교 담임교사 A(42)씨가 1학년 학생 B군의 머리와 뺨을 때렸다.
B군이 허락을 맡지 않고 외출을 하려다 동료 교사에게 걸려 조사하는 과정에서 A교사가 폭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B군은 현재 고막이 파열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학부모는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해당 학교는 A교사를 담임에서 배제하고 맡은 과목도 다른 교사가 수업을 하도록 했으며, 학교폭력자치위원회도 열기로 했다.
A교사는 B군과 학부모에게 사과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경찰도 A교사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